[추석기획] 디아지오코리아, 골든블루, 페르노리카코리아 추석 선물세트 비교

[데일리한국 권오철 기자] 10세기경 중국 북송시대 문인 구양수는 "주봉지기천배소(酒逢知己千杯少)"라고 시를 지었다. '좋은 친구와 만나면 1000잔의 술도 부족하다'는 뜻이다. 술이 귀한 만남을 이어주는 연결고리로 인식된 지 오래다.

오는 24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부모 ·친지 또는 지인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한 선물로도 술, 특히 고급 양주가 선택되곤 한다. 선물용으로 좋은 위스키 제품은 무엇이 있을까?

본지는 디아지오 코리아, 골든블루, 페르노리카 코리아 등 국내 대표적인 위스키업체가 이번 추석을 맞아 각각 내놓은 위스키 선물세트를 살펴봤다.

디아지오 코리아 추석선물세트.
◇ 디아지오, 위스키 선물세트 21종·저도주 선물세트 3종 등 초 24종 선보여

디아지오 코리아(대표이사 이경우)는 추석을 앞두고 위스키 선물세트 21종과 저도주 선물세트 3종 등 총 24종을 내놨다.

전 세계 위스키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조니워커’, 대한민국 1등 로컬 위스키인 ‘윈저’와 프리미엄 연산 저도주 ‘W 시그니처’ 시리즈, 품격 있는 싱글 몰트 위스키 ‘오반’ ‘탈리스커’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조니워커 추석 선물세트에는 최근 출시한 한정판 '조니워커 블랙 레이블 셰리 에디션'이 포함됐다. 기존 원액과 더불어 셰리 와인을 저장했던 오크통에 숙성한 위스키 원액을 함께 블렌딩했다. 조니워커 블랙 레이블의 특징과 함께 달콤한 바닐라 및 신선한 과일향, 다크 초콜릿과 커피향의 여운까지 느낄 수 있다.

이 밖에도 금광이 발견된 지역의 물을 사용하는 증류소에서 생산된 위스키로 고급스러운 크림과 벌꿀의 조화가 매력적인 ‘조니워커 골드 라벨 리저브’와 최소 15년간 숙성된 4가지 대표 싱글 몰트 위스키 원액을 블렌딩한 ‘조니워커 그린 라벨’도 고급스러운 특별함을 선사한다.

가격대는 대형마트 기준 △조니워커 블루레이블은 26만5000원대(750ml) △조니워커 18년은 12만9000원대(750ml) △조니워커 골드리저브 리미티드 에디션은 7만3000원대(750ml) △조니워커 골드 리저브는 6만8000원대(750ml) △조니워커 그린레이블은 5만7000원대(700ml) △조니워커 더블블랙은 4만7000원대(700ml) △조니워커 블랙레이블은 4만원대(700ml) △조니워커 레드레이블은 2만8000원대(700ml)다.

이번 추석에 추가된 한정판 조니워커 블랙레이블 셰리 에디션은 5만9000원대(1ℓ)이며, 조니워커 레드 및 블랙 소용량 믹스 패키지는 1만9000원대(200ml, 2병)이다.

로컬 위스키 브랜드 윈저는 △21년 9만4000원대(500ml) △17년 4만2000원대(450ml) △12년 2만8000원대(450ml)로 구성됐다.

가심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만족도가 높은 윈저의 프리미엄 연산 저도주인 ‘W 시그니처 12, 17 시리즈’는 △W 시그니처17 4만원대(450ml) △W 시그니처12 2만6000원대(450ml) △W 아이스 2만4000원대(450ml)다.

그 외에 싱글 몰트 위스키인 △오반 14년은 9만9000원대(700ml) △탈리스커 10년은 5만9800원대(700ml) △영국 국민 위스키로 유명한 스카치 위스키 벨즈 2병 세트가 2만5000원대(700ml, 2병)다.

골든블루 추석선물세트.
◇ 골든블루, ‘골든블루 사피루스’ ‘다이아몬드’ ‘서미트’ 총 3종

골든블루(대표이사 김동욱)는 추석을 맞이해 ‘골든블루 사피루스’, ‘골든블루 다이아몬드’, ‘골든블루 20년 서미트’ 등 3종의 위스키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골든블루는 이번 선물세트에 대해 “가성비와 가심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실속형 프리미엄 선물세트라는 것이 특징”이라며 “작년 추석 ‘골든블루’ 위스키 선물세트의 높은 인기를 반영하여 올해는 전년보다 증가된 물량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위스키 ‘골든블루 사피루스’ 선물세트는 450ml 위스키 1병과 언더잔락 2잔으로 구성됐으며, ‘골든블루 다이아몬드’ 선물세트는 450ml 위스키 1병에 힙플라스크 1개와 언더락잔 1잔을 추가해 구성품을 강화했다. ‘골든블루 20년 서미트’는 명절을 맞이해 특별히 제작된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하드케이스에 450ml 위스키 1병이 들어가 있다.

골든블루의 위스키 선물세트의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골든블루 사피루스 2만9800원 △골든블루 다이아몬드 4만4800원 △골든블루 20년 서미트 7만6000원이다.

박희준 골든블루 마케팅본부장 전무는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구성품을 추가하여 실속과 품격을 담은 위스키 명절세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고급스러움과 뛰어난 품질을 가지고 있는 골든블루는 소중한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최고의 명절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 추석선물세트.
◇ 페르노리카 코리아 “새로워진 디자인으로 선물의 품격 높였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대표이사 장 투불)는 ‘발렌타인’, ‘로얄 살루트’, ‘임페리얼’, ‘시바스 리갈’ 등 각 브랜드 고유의 가치를 고급스럽고 세련되게 해석한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였다.

먼저 페르노리카는 세계적인 프리미엄 위스키인 발렌타인 추석선물세트 7종을 출시했다. 발렌타인만의 깊고 그윽한 풍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발렌타인 12년산 세트에는 샷 글라스 세트를, 발렌타인 마스터스·17년·21년 세트에는 온더락 글라스 세트를 제공한다.

또한 ‘발렌타인 30년’부터 합리적인 가격으로 발렌타인의 가치를 즐길 수 있는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등 다양한 구성으로 받는 이의 취향을 고려한 선물 선택이 가능하다. 이번 추석에는 발렌타인 싱글 몰트 세트를 처음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선물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

럭셔리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로얄 살루트는 왕실 가면무도회의 화려함과 신비로움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 ‘로얄 살루트 21년 가면무도회 기프트 패키지’를 선보인다. 해당 패키지는 세 번째로 선보이는 한정판 에디션으로, 18세기 영국 런던의 래닐러 플레져 가든에서 개최된 호화롭고 특별했던 왕실 가면무도회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페르노리카의 로컬 위스키 브랜드 임페리얼은 ‘임페리얼 19 퀀텀’ 선물세트를 추석 스페셜 패키지로 선보인다. ‘임페리얼 19 퀀텀’은 스코틀랜드 전역에서 19년 이상 숙성된 최고급 원액들로만 블렌딩해 복합적인 맛과 풍미를 선사하는 제품이다. 전용잔 2개 포함해 고급스러움을 내세우면서도 합리성을 높인 특별 패키지로 구성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프리미엄 스카치 위스키 시바스 리갈의 추석 선물세트는 고유의 시그니쳐 컬러를 모던한 감각으로 재해석한 세련된 패키지가 특징이며, 전용 스트레이트 잔 세트를 패키지에 포함했다.

‘시바스 리갈 12년’은 500ml부터 700ml, 1000ml까지 다양한 용량으로 마련돼 개인의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깊고 풍부한 맛의 ‘시바스 리갈 18년’도 준비됐다.

선물세트 가격은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2만7500원~3만5600원 △발렌타인 12년 4만~6만원 △발렌타인 마스터스 4만8000~6만5000원 △발렌타인 17년 11만원~15만2000원) △발렌타인 21년 16만원~23만원 △발렌타인 30년 105만원 △발렌타인 싱글 몰트 15만원이다.

또 △로얄 살루트 21년 가면무도회 기프트 패키지 18만~ 25만원 △임페리얼 19퀀텀 7만6000원 △시바스 리갈 12년 4만~7만원 △시바스 리갈 18년 16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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