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기획-건설] 현대건설, 자체사업 역량 동원…미세먼지 패키지 등 상품 특화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현대건설이 지난 3월말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일대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리버시티’가 분양 3개월만에 '완판'(완전판매)됐다.

21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 4월 진행된 힐스테이트 리버시티의 청약접수 결과 3292가구 일반 공급에 1만5233명이 신청해 평균 4.6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00% 청약을 마감했으며,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지난 6월 분양이 완료됐다.

힐스테이트 리버시티는 총 3510세대로 지하 2층~지상 21층, 52개 동 규모로 2개의 단지로 공급되며, 1단지는 1568세대, 2단지는 1942세대이다.

전용면적 기준 68~121㎡ 총 41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68㎡ 740세대 △76㎡ 724세대 △84㎡ 1415세대 △102㎡ 441세대 △108㎡ 18세대 △테라스/펜트/복층형 172세대다.

힐스테이트 리버시티는 현대건설 자체사업장으로 부지 매입부터 시공까지 현대건설이 책임지고 진행한다. 자체사업의 경우 분양 성적에 대한 책임을 고스란히 건설사가 져야 하는 만큼, 현대건설이 가지고 있는 신기술과 좋은 마감재 사용 등을 총동원해 입주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단지가 위치한 김포 향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사업지 규모는 39만5058㎡로 서울에 있는 왕십리뉴타운(33만7200㎡) 보다 크다. 이곳에는 공동주택을 비롯해 단독주택, 초등학교, 도로, 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입지적으로도 우수하다는 평가로 일부 세대에 한해 한강 조망권이 확보되고 김포한강로와 김포대로가 인접해 있어 서울로의 접근성도 좋다.

힐스테이트 리버시티가 위치하는 김포 향산지구는 교통환경도 크게 개선된다.

단지 인근으로 오는 11월 김포도시철도가 개통 예정에 있다. 김포도시철도는 김포 양촌역을 시작으로 서울 강서 김포공항역까지 잇는 총 길이 23.63km에 달하는 노선이다. 역은 모두 10개가 생기며, 2004년 착공해 올해 말 개통한다.

힐스테이트 리버시티의 설계를 보면 두 개의 단지로 구성되는 특성을 살려 단지와 단지 사이에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해 바람길을 조성해 더운 여름에도 한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산책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산책로를 따라 생태계류,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친수공간도 제공한다. 차량은 100% 지하주차로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만든다.

특히 힐스테이트 리버시티는 미세먼지 저감 특화설비로 청정 아파트로 조성한다. 이 특화설비는 크게 미세먼지 신호등, 미세먼지 미스트, 놀이터 개수대 총 3가지로 제공된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미세먼지 농도를 쉽게 확인 할 수 있는 장치로 단지 내 놀이터에 설치될 예정이다. 대기 오염이 심할 때에는 미세 물 입자를 공기 중에 분사해 미세먼지를 가라앉혀 주는 역할을 하는 미세먼지 미스트가 단지별로 1개의 놀이터에 적용된다.

여기에 최근 공원조망이 되는 아파트가 주목 받고 있는 만큼 쾌적한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 인근 총 면적 2만8256㎡ 규모의 근린공원이 계획돼 있어 공원이 단지와 연결되게 함으로써 입주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힐스테이트 리버시티는 전 세대 100% 남측향으로 단지를 배치했고, 전체 세대의 약 70%를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했다. 일부 세대의 경우 테라스하우스와 펜트하우스로 제공한다.

또, 층간소음을 해결하기 위해 바닥충격음 완충재 두께(30T)를 강화해 소음을 최소화 했다. 지하주차장의 경우 광폭(2.4m)과 확장(2.5m) 주차공간도 설계했다.

아울러 게스트하우스, 사우나, 독서실, 실내골프연습장 등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특히 단지에는 지진을 대비한 안전 설계와 최첨단 편의 시스템이 도입했다. 지난해 현대제철에서 출시된 내진용 철근 ‘H CORE(에이치코어)’를 적용된다. 최첨단 편의 시스템으로 힐스테이트 IoT(사물인터넷) 서비스인 하이오티(Hi-oT)를 적용한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지속적인 규제에도 불구하고 힐스테이트라는 브랜드 파워, 3000가구 이상의 규모, 여기에 오는 11월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30분이면 서울로 이동할 수 있는 것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실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아 계약도 완료했다”고 성공적인 분양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견본주택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인근(김포시 고촌읍 전호리 672)에 마련되어 있으며 입주 예정일은 2020년 8월이다.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84A 거실. 사진=현대건설 제공
[편집자주] 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아 건설사들이 전국에서 아파트, 오피스텔, 주거 복합단지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부가 고강도의 ‘9.13 부동산 대책’을 내놨지만 입지가 좋거나 미래가치가 높은 신규 택지지구, 신도시 등에 들어서는 단지에는 청약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규제를 비껴간 비조정 대상지역에도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 것이라는 게 부동산업계 일각의 분석이다. 이에 데일리한국은 올해 분양을 했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는 단지들 가운데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단지들에 대해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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