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기획-건설] 대림산업, 2038세대 공급…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수혜도 기대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 투시도. 사진=대림산업 제공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대림산업이 경기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A-19블록에 선보인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 아파트의 분양이 완료됐다.

20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지난 4월 분양에 돌입한 이 단지가 지난달 완판(완전판매)됐다.

업계에서는 앞서 분양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1~3차 성공이 이번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에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1차와 2차의 경우 프리미엄이 최고 6000만원 가량 형성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2차’의 경우 전용 84㎡는 3억3000만원선에서 최근 거래됐다. 분양가(약 2억8500만원대)에서 약 4500만원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이미 입주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1차’ 전용 84㎡도 1월에 3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이 단지 역시 분양가(약 2억6790만원)에서 6200만원 이상 올랐다.

이는 가시화된 개발호재와 합리적인 분양가가 맞물렸기 때문이라는 게 대림산업 측의 분석이다.

우선 몇 년 전까지 계획으로 잡혀있던 7호선 연장과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사업이 확정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양주신도시 초입까지 조성되는 7호선 연장노선은 빠르면 올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도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7호선 연장노선이 개통되면 강남구청역까지 5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경기북부2차 테크노밸리도 완성돼 기업이 입주하면 근로자 배후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는 중도금 무이자가 제공되고 분양가가 시세보다 저렴하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 분양가(기준층 기준)는 66㎡(이하 전용면적)는 2억5330만원, 67㎡ 2억5840만원, 74㎡A 2억7600만원, 74㎡B 2억7670만원, 84㎡ 2억9500만~2억9800만원이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 분양가를 84㎡ 기준으로 보면,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1차와 2차 현재 시세보다 2000만원 이상 싸다.

이와 함께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에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전용면적 84㎡는 5.1m 광폭거실 설계가 도입돼 더 넓은 실사용공간을 제공하고, 현관 워크인 창고와 복도 팬트리 제공으로 수납을 극대화시켰다.

분양 관계자는 “수도권 신도시에서 이 가격으로 새 아파트를 분양 받을 수 있는 곳은 드물고, 교통 개발로 서울까지 이동이 빨라져 젊은 세대들 중심으로 빠른 계약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24개동, 전용면적 66~84㎡, 총 2038세대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0년 6월 예정이다.

[편집자주] 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아 건설사들이 전국에서 아파트, 오피스텔, 주거 복합단지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부가 고강도의 ‘9.13 부동산 대책’을 내놨지만 입지가 좋거나 미래가치가 높은 신규 택지지구, 신도시 등에 들어서는 단지에는 청약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규제를 비껴간 비조정 대상지역에도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 것이라는 게 부동산업계 일각의 분석이다. 이에 데일리한국은 올해 분양을 했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는 단지들 가운데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단지들에 대해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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