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 본사(BIFC)에서 열린 ‘HUG 갑질 신고?피해 신고센터’ 개소식에서 이재강 HUG 상근감사위원(왼쪽)과 이재광 HUG 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UG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17일 감사실내에 ‘HUG 갑질피해 신고.지원센터(이하 신고센터)’를 마련해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신고센터는 이재광 HUG 사장이 강력하게 반부패·청렴의지를 보였기 때문에 마련됐다. 이 사장은 효과적인 신고센터 운영을 위해 감사실직원, 사내변호사, 인사담당자 등의 인력을 배치하고 독립적인 사무공간을 제공했다.

이재강 HUG 상근감사위원은 “갑질 및 부패 척결에 대한 경영진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하다”며 “갑질 뿐만 아니라 종합적인 부패 예방·적발·처벌 인프라를 갖춰 공사는 물론 민간에 까지 청렴문화가 확산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원택 감사실장은 “사장과 감사가 솔선수범해 갑질 및 부패청산을 강조하는 만큼 추진동력이 상당하다”며 “신고센터 운영은 조직 내 감사의 독립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신고센터 개소에 따라 HUG 직원은 물론, 고객이 갑질 피해를 경험하였을 경우 신고센터 방문하거나 온라인 접수처를 통해 신고·상담 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