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CC스위첸 견본주택을 찾은 내방객들이 견본주택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박현영 기자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KCC건설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433-1번지에 선보인 ‘안양 KCC스위첸’이 전 주택형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안양 KCC스위첸은 전날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 결과 81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2648건이 접수됐다.

주택형별로는 59㎡ B타입이 11가구 모집에 416건이 몰리며, 가장 높은 37.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59㎡ A타입이 70가구 모집에 2232건이 접수돼 31.8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KCC건설 측은 “업계에서 이번 1순위 마감이 어느 정도 예견됐던 일이라고 평가하고 있다”며 “이 단지는 분양 전부터 최근 발표된 부동산 규제를 피해 간 데다, 행정복합업무타운(예정),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 등의 미래가치를 바로 누리는 최대 수혜 단지로 많은 주목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17일 진행된 특별공급 접수에는 57가구 모집에 205명이 몰려 평균 3.6 대 1의 경쟁률로 소진율이 100%를 기록했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가 만안구 최대 개발사업인 행정업무복합타운의 바로 앞에 위치하고 정부 정책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 보니 많은 관심을 받은 것 같다”며 ”좋은 청약 성적을 거둔 만큼 다가오는 계약에서 조기 완판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당첨자발표는 추석 연휴가 지난 28일이며, 정당계약은 내달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안양 KCC스위첸 견본주택에서 받는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620만 원대다.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한편 안양 KCC스위첸은 아파트와 아파텔,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구성되는 주거복합단지다. 지하 4층~지상 25층, 4개 동, 아파트 138가구(전용 59㎡), 아파텔 307실(전용 65/74㎡) 규모다. 이번 분양에서는 아파트 138가구를 먼저 분양했다. 전 세대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되고 KCC건설의 노하우가 담긴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견본주택은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906-1번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1년 7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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