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발간한 2018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사진=현대건설 제공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현대건설은 ‘2018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의 ‘건설 및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6년 연속 세계 1위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 ‘다우존스(Dow Jones)’사와 스위스 국제투자회사 ‘로베코샘(RobecoSAM)’사가 공동개발한 지속가능 투자지수다.

양사는 기업의 경제적 성과 뿐만 아니라, 환경 및 사회적 지속가능성을 평가한 결과를 매년 발표한다.

현대건설은 2010년 이후 줄곧 DJSI 월드(DJSI World)에 포함됐으며, 2013년부터 업종 1위인 인더스트리 리더(Industry Leader)에 위치해 있다.

2018년 한국 기업으로 업종 1위(Industry Leader)를 차지한 기업은 현대건설 외, LG전자가 유일하다.

현대건설의 2018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토목·건축·플랜트 등 ‘3대 사업부문 별 공유가치창출 모델’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공유가치창출이란, 사회·환경 이슈를 개선할 수 있는 제품·서비스를 제공해 문제 해결과 동시에 기업의 장기 경쟁력 확보를 추구하는 경영전략이다.

현대건설의 모델은 건설업의 구체적 이행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지속가능경영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선도기업으로서 단기적 경영성과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부가가치 극대화를 위해, 앞으로도 글로벌 탑 티어(Global Top Tier) 수준의 지속가능경영체계 확립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 2018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국문과 영문으로 동시에 발간하였으며, 현대건설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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