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자료사진
[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호텔업계가 명절=비수기라는 공식을 깨고 올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더 좋은 실적을 낼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웨스틴조선호텔은 지난 18일 기준 올해 추석 패키지 예약률이 작년 대비 약 30% 증가했다. 당일 예약이 많은 기간이라 예약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조선호텔은 전망했다.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은 추석 패키지를 포함 추석 기간 객실 예약률이 지난해 대비 약 30% 증가했다. 추석 패키지만 놓고 보면 작년보다 예약률이 현재까지 약 25% 증가했고, 기간이 아직 남아 추가 예약도 기대하고 있다.

롯데호텔의 경우도 시그니엘서울은 작년 대비 소폭 상승했고, 평주보다 2배 가량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롯데호텔월드는 현재 이미 거의 만실이다.

한화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더플라자'의 추석 패키지 예약률도 작년 대비 5% 정도 상승했다.

이에 호텔업계는 추석을 겨냥한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 지난해 사상 최대로 긴 명절에 호황을 누렸다"면서 "지난해 '호캉스'가 유행처럼 번지면서 올해도 높은 예약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