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NS홈쇼핑은 올여름 폭염과 태풍으로 낙과 피해를 많이 입은 우리 농가의 어려움을 돕고자 낙과 사과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사용된 사과는 경남 거창 지역의 사과 농장 중 태풍피해 농가를 통해 수거한 1.7톤 분량으로 거창 지역의 홍로다.
떨어진 사과는 멀쩡해 보여도 땅에 닿는 순간 속 멍이 들 확률이 높아 일반 수확 사과와 달리 장기간 보관이 어렵다. 사과의 특성상 한 개라도 썩기 시작하면 같은 창고 안의 사과 모두가 상할 수 있어 낙과 사과는 절대 일반 사과와 같이 보관할 수도 없다.
NS홈쇼핑 측은 이런 낙과의 특성을 이해하고 1인당 일주일 내에 소비할 수 있는 3kg정도의 사과(8개~10개)를 임직원에게 나눠 주는 행사를 시행했다. 이번 낙과 나눔 행사는 우리 농가를 돕고 응원하는 행사로서 사과를 담아가는 포장재도 재활용 할 수 있는 그물 장바구니로 마련하여 친환경적인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낙과 사과 나눔 행사에 참여한 NS홈쇼핑 임직원은 “낙과하면 흠집 사과 정도도 못되고 못 먹을 사과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너무 맛있고 좋은 사과였다. 이번 낙과 사과 나눔 행사를 통해 낙과도 빨리 먹을 수 있는 분량이라면 구입해서 사먹어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다 ” 고 말했다.
도상철 NS홈쇼핑 대표이사는 “태풍 피해를 입은 농가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에 임직원과 함께 낙과 사과를 나누는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농가와 상생하고, 농수축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