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SK그룹의 투자전문 지주회사인 SK가 글로벌 패션 사업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소비재 사업 투자 확대를 통해 수익원을 다양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SK는 “미국의 의류 브랜드 ‘레일스인터내셔널(Rails International)’에 대한 지분투자를 위해 미국의 패션투자 전문 자회사인 ‘플루투스 패션NY(Plutus Fashion NY)’에 대한 증자를 결의했다”고 18일 공시했다.

SK는 “다음달 5일 355억원을 출자해 보통주 3160주를 획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는 지난해 11월 캐나다 명품 프리미엄 다운 브랜드인 '맥케이지'와 미국 유명 의류 브랜드인 '앨리스올리비아'에 총 6000만달러 규모의 사업 투자를 진행하는 등 의류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S는 바이오·제약, 반도체 소재 등의 분야에 중점 투자하고 있으며, 모빌리티(이동성)와 글로벌 패션 분야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