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화나서 '신경에 작용하지 않는 성분' 추출·활용할 것으로 알려져

[데일리한국 권오철 기자] 글로벌 음료업체 코카콜라가 대마초(마리화나) 성분이 들어간 건강음료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는 18일 미국 경제매체 CNBC의 보도를 인용, 코카콜라가 마리화나 제조업체인 '오로라 캐너비스'와 대마초 주입 음료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NBC는 캐나다 매체 BNN 블룸버그를 인용해 코카콜라와 오로라 캐너비스가 염증, 통증, 경련 등에 작용하는 일종의 건강음료 개발을 논의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코카콜라가 건강음료에 활용하려고 검토 중인 마리화나 성분은 신경에 작용하지 않는 '캐너비디올'(CBD)로 알려졌다.

코카콜라가 업계 최초로 마리화나 성분이 들어간 건강음료를 상용화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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