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 1터미널 탑승수속 카운터와 라운지 등 제반 시설을 10월달부터 서편에서 동편으로 이전한다고 17일 밝혔다. 탑승수속 카운터는 기존 K, L, M 동에서 A, B, C 동으로 이전한다. 퍼스트와 비즈니스 라운지는 기존 43번, 28 번 게이트 근처에서 11번과 26번 게이트 근처에 마련된다.

아시아나항공은 탑승수속카운터를 이전하며 상용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프리미엄 체크인 존'을 신설한다. 프리미엄 체크인 존은 카운터 외장을 반투명 유리벽으로 구성한 별도 공간으로, 세련되고 화사한 분위기의 대기 및 휴게 공간으로 꾸며 승객들이 체크인 시 편리하고 아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퍼스크 1곳·비즈니스 2곳 등 3곳의 라운지도 동편에 새로 오픈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서편 비즈니스 라운지 중 1곳은 리모델링을 거쳐 내년 6월부터 스타얼라이언스 우수회원 및 외항사 전용 라운지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라운지 총 면적은 4798㎡로 좌석 수를 조정하여 1인당 단위면적을 5.37㎡에서 5.89㎡로 확대해 보다 쾌적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개인 공간을 선호하는 최근 경향을 반영해 1인석도 확대해 운영한다.

워커힐 호텔 앤 리조트에서 케이터링을 맡아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며 별도의 주류바 및 테이블을 마련하여 여유있게 주류와 차를 즐기고 싶은 고객들을 위한 공간도 운영할 계획이다.

홍성민 아시아나항공 인천국제공항서비스지점 상무는 "카운터 및 시설 리뉴얼과 이전으로 더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 속에서 고객들을 모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2020년 5월 제 1터미널 리뉴얼이 완성되면 더 큰 만족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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