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현 대한건설협회장, 미타트 터키건설협회장, 최홍기 주터키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의 건설산업 협력 MOU 체결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대한건설협회 제공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대한건설협회는 14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터키건설협회(TCA)와 양국 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두 기관은 양국 또는 제3국에서의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협력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금융 및 기술 역량 프로그램 관련 교류를 늘리고 건설시장에 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MOU 체결식에 앞서 유주현 대한건설협회장은 현지에 진출해 있는 우리 업체 임직원들을 초청해 해외 건설시장 최전선에서 대한민국 건설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계속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MOU 체결식에서 터키건설협회 미타트 회장은 119개의 국가에서 9300여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양국 상호간의 이익이 되는 공동 프로젝트 발굴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해외시장에서 국가간 수주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양국 기업의 수주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앞으로도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유주현 회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실질적으로 우리 업계와 터키 업계의 컨소시엄 형성을 통한 글로벌 수주 시장의 다양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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