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 및 보건가족복지부 장관 등 현지 정부인사 참석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열린 BSMMU 종합병원건립사업 착공식에 참석한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와 정몽규 HDC 회장이 만나 악수를 하고 성공적인 착공식을 축하했다. 사진=HDC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는 정몽규 HDC 회장이 13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BSMMU 병원 공사 행사장에서 열린 종합병원건립사업 착공식에 참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 모하마드나심 보건가족복지부 장관, 자히드 말레크 국무장관, 셰이크 포줄루 카림 세림 국회상임위원회 위원장 등 방글라데시 정부인사와 정몽규 HDC 회장,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있는 제1국립대학인 BSM 의과대학에서 발주, 방글라데시 최초의 센터중심 전문병원(중증질환 환자 치료를 위한 특화병원)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사업규모는 연면적 5만2890㎡에 지하 2층~9층, 700병상이며, 종합전문센터병원이 완공되면 BSM 의과대학병원은 방글라데시 내 최대 규모의 의료서비스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대한민국 정부의 공적개발원조사업 중 병원 분야에서는 최대 규모이며, 대외경제협력기금 사업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해당병원의 건축공사 시공사로서 서울아산병원, 울산대병원 암센터, 강릉아산병원 등 다수의 병원공사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양질의 공사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공사를 계기로 방글라데시에 지사를 설립, 인프라 및 건축 분야의 사업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정부의 공적개발원조사업 중 병원 분야에서는 최대 규모여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에 진행한 대외경제협력기금 사업과 같은 안정적인 프로젝트 외에도 탄탄한 재무구조와 안정적인 사업을 선별하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해외 수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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