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달 발생한 태풍 ‘솔릭’ 피해 농어민들을 지원하고자, 피해지역에서 생산한 농수산물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농수산물 구매대상은 전남 나주 배, 완도 전복, 충북 영동 포도, 경북 청송 사과 등 이번 태풍의 진행경로 상에 있어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지역의 특산물이며, 고객 사은품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농수산물 구매와는 별도로 태풍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된 지역에 대해서는 구호물품 기증, 시설물 보수 지원 등 추가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재광 HUG 사장은 “태풍 피해지역 농수산물 구매가 어려움을 겪고 계신 지역의 주민들께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공사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항상 우리사회 도움이 필요한 곳들을 살펴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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