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GM)의 쉐보레가 12일 국제아동안전기구인 세이프키즈코리아와 함께 인천에 있는 부평꿈나무교통나라에서 유치원생 등 70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체험교실을 열고 '사각사각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지엠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한국지엠(GM)의 쉐보레가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쉐보레는 12일 국제아동안전기구인 세이프키즈코리아와 함께 인천에 있는 부평꿈나무교통나라에서 유치원생 등 70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체험교실을 열고 ‘사각사각 캠페인’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차량의 사각지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승차 전이나 출발 시 유의해야 할 사항 4가지를 담고 있다.

해당 사항은 △사고 전으로 시간을 되돌릴 수 없습니다 △차량 승차 전, 잠시 주변을 확인하세요 △주·정차된 차량 옆을 지날 때는 천천히! 아이들이 튀어나올 수 있어서 위험합니다 △차량과 놀이 장소를 구분해 주세요로 구성됐다.

이날 체험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체험용 키트를 통해 차량 사각지대의 위험성을 체험하고, 안전한 탑승 방법 등을 익혔다. 쉐보레는 이달 말까지 12회에 걸쳐 인천 지역에 있는 800여명의 어린이가 체험교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황지나 한국지엠 홍보부문 부사장은 “차량 안전뿐 아니라 교통안전문화 조성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쉐보레는 이번 체험교실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세이프키즈코리아와 다양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두 달 동안은 서울 각 지역 담당 경찰관들과 세이프키즈코리아의 안전 분야 강사가 시내 31개 초등학교를 찾아 저학년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벌인다.

또 서울 안전체험 한마당에 참가,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초등학생들에게 보행 중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위험성도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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