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이탈리아 미사노월드서킷에서 열린 ‘슈퍼바이크월드챔피언십 공식 세이프티카 공급 협약식’에서 마크 사우리나(왼쪽) 슈퍼바이크월드챔피언십&마케팅디렉터와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고성능사업부장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현대자동차는 모터사이클 경주 대회인 ‘슈퍼바이크월드챔피언십(WorldSBK)’에 고성능 N 차량을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슈퍼바이크월드챔피언십은 1988년부터 미국·영국·이탈리아·스페인 등 전 세계 12개국에 마련된 유명 레이스 트랙을 돌아가며 열리고 있다. 경주 전용보다는 일반 소비자도 살 수 있도록 모터사이클을 개조해 승부를 겨루기 때문에 매 경기마다 현장 관람객은 5만명에 이른다.

이 대회에 공급된 현대차의 고성능 N 차량은 세이프티카로 활용된다. 세이프티카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레이스 트랙에 투입, 경주 속도를 조절하는 등 경기 전반을 운영하므로 빠른 주행성능과 높은 내구성이 요구된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고성능사업부장은 "N 차량의 성능을 알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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