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채널 이용 비중 98.4%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자사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 공모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의 48.6%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연령대별로 30대가 28.6%로 가장 많았고 △40대 22.8% △20대 20% △50대 16.4% △60대 6.9% △70대 이상 1.6% △20대 미만 3.7% 순이었다.

남성과 여성의 비중은 각각 49.5%, 50.5%이었다.

청약 수단별로 보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가 94.5%로 압도적 비중을 차지했다. 이를 포함한 디지털 채널 이용 비중이 98.4%였다. 오프라인을 통해 청약에 참여한 이들은 1.63%로 나타났다.

청약 금액을 보면 디지털 채널을 이용한 청약이 전체 납입 증거금의 84.2%를 차지했다. 지점을 방문해 청약한 투자자의 증거금은 15.8%를 차지해 거액 자산가의 경우 지점에 방문해 청약에 참여하는 경우도 많았던 것으로 읽힌다.

또 납입 청약 증거금의 연령대별 비중을 보면 50대가 26.5%로 가장 높았고 40대 24.3%, 60대 19%가 그 뒤를 이었다.

김승수 신한금융투자 빅데이터센터장은 "최근 신한금융투자를 통해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고객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20대와 30대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디지털 채널을 통한 투자에 관심이 많은 MZ세대의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