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라벨링 일환…웰링턴자산운용 펀드에 재간접 투자

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투자웰링턴글로벌이노베이션펀드'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웰링턴자산운용의 '글로벌이노베이션펀드'(Global Innovation Fund)에 재간접 형태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지난 2017년 2월 글로벌이노베이션펀드는 산업 혁신을 주도하거나 구조적 성장에 따른 수혜기업을 선별해 집중 투자한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해당 펀드는 설정 후 벤치마크 지수를 웃도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펀드 운용 규모는 약 7700억원이다.

양해만 한국투자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장기적으로 경제성장의 구조가 변하는 환경에서 혁신적인 기업은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웰링턴의 안정적이 운용 조직과 입증된 종목 선택 능력이 국내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수익률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웰링턴자산운용은 1928년 설립됐으며 운용자산만 1400조원에 달하는 국부펀드·기관자금 전문운용사다.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유명 운용사의 우수펀드를 발굴해 국내에 재간접 형태로 판매하는 '화이트라벨링 펀드'의 일환으로 2017년 웰링턴자산운용과 첫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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