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공공 협업…지역경제 동향 분석, 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 등

DGB대구은행은 포항시, KT와 '포항 빅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사진=DGB대구은행 제공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DGB대구은행은 포항시, KT와 '포항 빅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DGB대구은행, KT의 민간데이터와 포항시의 공공 데이터의 융합을 통해 포항시 데이터 활용 공공 서비스와 공익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큰 골자다. 포항시 유동인구, 관광 데이터 분석으로 관광 활성화 방안 협력, 데이터 정보공유·협력 체계 구축 등을 진행해 지역경제 동향 분석과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DGB대구은행은 지난 2019년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해 2020년 5월 플랫폼을 정식 출시했다. 이와 함께 머신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하고 은행 내부에 축적된 고객 정보, 거래 정보, 콜센터 상담내용 등 정형·비정형 데이터뿐만 아니라 외부의 기업정보, 공공 데이터 등을 한 번에 수집·분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마이데이터 사업자 본허가를 취득해 개인자산관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DGB대구은행은 포항시가 내년 예정하고 있는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에 상호협력하고 데이터 연계, 교류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임성훈 은행장은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포항시가 내년 예정하고 있는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에 상호 협력해 데이터 연계와 교류방안을 협의하고자 본 협약식을 실시했다"면서 "데이터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마이데이터 사업자 경험을 토대로 포항시의 산업 육성 계획에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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