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DGB금융그룹은 지난 28일 그룹임원인사위원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2년 임원 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DGB금융지주 임원 인사는 지주회사의 조직개편 방향인 ‘핵심기능 강화와 미래금융 대응’에 발맞춰 실시됐으며,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의 적재적소 중용에 중점을 뒀다.

최종호 상무(그룹감사총괄)와 황병우 상무(그룹지속가능경영총괄 겸 ESG전략경영연구소장)를 각각 전무로 승진했으며, 구은미 대구은행 준법감시인을 그룹준법감시인(전무)으로 신규 선임했다. 상무에는 강정훈 현 미래기획부장을 신규 선임했다.

김태오 회장은 △HIPO프로그램 인재 POOL에서 임원을 선임해 핵심인재 양성 기업문화 정립 △학연·지연 탈피, 역량과 CDP(경력개발관리)를 고려한 인사고과, 성과평가를 통한 우수 인재 선임 △미래 CEO로서 윤리성·도덕성을 겸비하고 조직통합을 도모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춘 사람 △후진양성 및 경영의 연속성 도모 △임원 세대교체 통한 혁신성 확보 및 조직 활력 도모 등 5가지 인사원칙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DGB대구은행 임원 인사는 이숭인 상무(IMBANK본부장), 박성하 상무(리스크관리본부장), 이재철 상무(여신본부장), 장문석 상무(경영기획본부장)를 각각 부행장보로 승진했다. 상무에는 박동희(환동해본부장 겸 부울경본부장), 우주성(준법감시인), 이종우(자금시장본부장), 서준진(경북본부장), 유충식(정보보호최고책임자) 등 5명을 신규 선임했다.

김태오 회장은 “은행의 경영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이번 인사에 은행장의 뜻을 적극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계열사에 대한 경영지원과 협업을 통해 ‘ONE DGB’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에도 명확한 인사원칙 하에서 공정하고 합리적인 기준으로 인재를 선발하는 한편 미래 CEO 육성에 전력을 기울임으로써 임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금융그룹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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