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1만6000명 서비스 조회...최고 지급액 992만원

카카오뱅크의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찾아간 휴면예금·보험금이 5개월 만에 20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카카오뱅크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카카오뱅크의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찾아간 휴면예금·보험금이 5개월 만에 200억원을 돌파했다. 총 260만명의 고객이 서비스를 조회했으며, 하루 평균 1만6000명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지난 7월 카카오뱅크는 서민금융진흥원과 손잡고 카카오뱅크 모바일앱에서 휴면예금과 휴면보험금을 한번에 조회하고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휴면예금·보험금을 찾아간 건수는 12월 27일 기준 총 88만건이며, 1인당 평균 3만4555원의 휴면예금 및 보험금을 수령했다. 최고 지급금액은 약 992만원이며, 100만원 이상 고액을 찾아간 고객도 2936명에 달한다.

복잡한 인증 절차 없이, 조회부터 지급신청까지 카카오뱅크앱에서 한번에 가능한 점이 휴면예금·보험금 찾기의 꾸준한 인기 비결로 분석된다.

연령대별 지급 비중은 40대 이상이 63%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27%, 20대 이하가 10%를 차지했다.

특히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서비스 이용을 위해 가입한 신규 고객 중 40대 이상이 69%를 차지해, 중장년층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잊고 있던 예금과 보험금을 편리하게 찾는 서비스를 통해 많은 중장년층 고객의 유입이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전 연령층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유용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계좌 개설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24시간 조회 및 평일 1시~23시 지급 신청을 할 수 있다. 지급 신청된 휴면예금·보험금은 고객의 카카오뱅크 계좌로 입금된다. 카카오뱅크를 통한 휴면예금·보험금 찾기는 서민금융진흥원이 관리하는 휴면예금과 휴면보험금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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