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감독원 제공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금융감독원은 내년 기업 재무제표 심사에서 투자주식의 손상을 적정하게 반영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올해 6월 내년 회계심사의 중점 이슈로 △종속·관계기업 투자주식 손상처리 △특수관계자에 대한 수익인식 △금융부채인식 및 측정 △영업이익표시 및 영업부문 정보 공시 등을 선정하고 공개했다.

금감원은 6일 "내년 재무제표 심사에서는 종속기업이나 관계기업의 주식가치 손상을 축소해서 반영하거나, 특수관계자와 거래로 매출을 부풀리는 사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을 부풀리거나, 경영활동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금융 약정에 관한 정보를 누락했는지도 주요 점검 대상이다.

금감원은 외부감사인을 대상으로 내년 중점심사 회계 이슈와 유의사항, 내년 회계감독 현안과 감독방향, 올해 회계심사·감리결과 주요 지적사항 등을 설명하는 '2021년도 온라인 회계 현안 설명회'를 한국공인회계사회와 공동으로 20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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