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통제기구 독립성, 지배구조 개선 전문성 강화 노력 인정

현대캐피탈이 3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주최 2021년 ESG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금융사 부문 ‘지배구조 우수기업’으로 선정, 목진원 대표이사(우측)가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심인숙 원장으로부터 표창패를 받았다. 사진=현대캐피탈 제공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현대캐피탈은 지난 3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주최한 '2021년 ESG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금융사 부문 지배구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환경경영, 사회적책임, 기업지배구조 등에 대한 평가와 연구, 조사를 수행하는 국내 대표 기관으로 2003년부터 ESG 부문 우수기업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해왔다. 올해는 894개의 일반 상장사, 111개의 금융회사에 대한 지배구조 평가가 진행됐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 등급위원회는 총 6개 기업을 지배구조 우수기업으로 선정했으며 캐피탈사 중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현대캐피탈이 최초이자 유일하다.

현대캐피탈은 지배구조 관행 개선을 위해 감사위원회가 경영진의 참석 없이 외부감사인과 회의를 개최할 수 있도록 규정을 마련하고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하는 등 내부통제기구의 독립성을 강화했다. 또한 위험관리위원회 등으로 지배구조 개선 작업의 전문성 강화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지배구조 개선 작업에 대한 다양한 노력과 함께 건전한 지배구조 구축에 대한 최고경영진의 의지와 이사회의 적극적인 활동이 이번 우수기업 선정의 원동력이 됐다"면서 "현대캐피탈은 지배구조뿐만 아니라 환경과 사회적 책임 등 다른 ESG 영역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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