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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이혜현 기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3일 “은행권의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은보 금감원장은 이날 금감원이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한 2021 은행권 경영컨설팅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온라인 메시지를 통해 은행권의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서비스의 성과를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장은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서비스는 그간의 노력에 힘입어 자영업자를 위한 핵심적인 비금융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에는 비대면·데이터 중심의 코로나 뉴노멀 시대에 맞추어 컨설팅서비스를 내실화했다"고 평가했다.

금감원은 올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컨설팅 시스템,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청년 자영업자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은행권 경영컨설팅 프로그램에 다수 참여한 경험이 있는 방송인 홍석천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본인의 창업 경험담과 컨설팅 사례, 경영 노하우 등을 소개했다.

또 올해 우수 경영 컨설팅 콘텐츠를 운영한 2개 은행의 우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KB국민은행은 카드사 매출정보과 KB 부동산시세 등 정보가 담긴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업 유망업종과 지역을 제안하는 'KB소호 컨설팅' 시스템을 소개했다.

우리은행·네이버는 공동 개발한 '소상공인 금융·디지털 성장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며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등 온라인 상거래 기능 활용법과 소상공인의 재무 상식 등 교육 내용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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