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19% 상승…“불안보다는 관망 대응 적절”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코스피가 기관,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로 7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4% 이상 상승하며 7만4000원을 넘어섰다.

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60.71포인트(2.14%) 상승한 2899.72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 투자자가 9955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908억원, 9068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 올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모두 상승세를 탔다. 삼성전자의 경우 3100원(4.35%) 오른 7만44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2.19%) △NAVER(2.36%) △삼성바이오로직스(0.22%) △카카오(0.41%) △LG화학(3.46%) △삼성SDI(0.73%) △현대차(2.81%) △기아(4.37%) 도 모두 상승장을 기록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11.52포인트(1.19%) 오른 977.15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 기관 투자자가 253억원, 79억원 순매도했으나 외국인 투자자가 338억원 순매수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증시는 연준의 테이퍼링 가속화는 오미크론 사태 이전에 시장에서 상당 부분 반영되고 있었다는 점과 오미크론 관련 데이터 부재에도 코로나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축소되고 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며 "위험관리가 필요한 시기지만 현 시점에서 과도한 불안감을 가지고 매도 대응하기보다는 관망으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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