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인·외인 매도…970선 붕괴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코스피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로 급락하며 연중 최저치(마감가 기준)를 기록했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0.31포인트(2.42%) 내린 2839.01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 투자자가 7422억원 순매수했으나 기관,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6351억원, 1432억원 가량의 주식을 내던지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000원(1.38%) 하락한 7만1300원에 장을 끝냈으며 △SK하이닉스(1.72%) △NAVER(1.42%) △카카오(0.81%) △삼성전자우(2.89%) △LG화학(2.53%) △삼성SDI(2.96%) △현대차(2.49%) △기아(1.77%)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57% 상승하며 88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코스닥도 약세를 보이며 970선이 붕괴됐다. 코스닥은 이날 전일 대비 26.71포인트(2.69%) 내린 965.63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 투자자가 1040억원 순매수했으나 개인,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204억원, 1013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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