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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이혜현 기자] KDB산업은행은 이달 19일 홍콩금융관리국으로부터 홍콩지점 신설 인가를 얻었다고 22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1986년 홍콩 현지법인을 설립한 지 35년 만에 신규 영업점을 설립하게 됐다.

홍콩지점은 후속 절차를 거쳐 내년 초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아시아 금융중심지인 홍콩에 법인·지점 이중 거점 체제를 구축해 점포별 특화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홍콩법인은 현지 시장에서 투자금융(IB) 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디케이트론 주선, 펀드 투자·운용 등을 강화해 IB 전문 점포로 육성한다.

신설하는 홍콩지점은 자금조달과 기업금융(CB)에 집중해, 홍콩 등 중화권에 진출하는 한국계 기업의 원활한 영업활동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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