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한금융그룹
[데일리한국 이혜현 기자] 신한금융희망재단은 10일부터 3일간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과 신한스퀘어브릿지 서울에서 AVPN(Asian Venture Philanthropy Network)과 ‘AVPN 동북아 소셜임팩트 써밋’을 공동으로 주최한다.

AVPN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아시아 최대 임팩트 투자자들과 사회 혁신 기관들의 네트워크로 현재 32개국 600여개 기관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행사에는 동북아 전역에서 지속가능 투자를 통해 소셜임팩트를 창출하는 기업·재단·투자자·혁신기업들이 참석해 코로나19로 심화된 경제 불평등, 사회양극화, 환경위기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지난 9월 발표한 그룹의 ESG 슬로건인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를 기반으로 추진 중인 ESG 경영전략과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을 통한 소셜임팩트 창출 사례, 사회적 가치측정을 통한 비즈니스 전략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신한지주 안준식 부사장과 박성현 부사장, AVPN 나이나 슈바왈 바트라(Naina Subberwal Batra) 의장 겸 대표, 무디스(Moody’s) 동북아지사 웬디 청(Wendy Cheong) 대표 등이 연사로 참여하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한편, 신한금융은 사회적 가치 창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소셜임팩트 기업 발굴 및 육성, 민간펀드 조성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 2018년 SK그룹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최대인 320억원 규모의 사회적 기업 전용 민간 펀드를 만들어, 사회적 기업과 소셜벤처들의 혁신 성장을 돕고 있다.

또 2019년 2월 금융권 최초로 혁신성장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소셜임팩트 분야에 대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