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전거래일보다 0.28% 내렸으나 1000선 방어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코스피가 기관,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로 하락장을 기록했다.

27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3.59포인트(0.77%) 내린 3025.49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 투자자가 6134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 외국인 투자자가 3499억원, 2930억원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1000원(1.41%) 하락한 7만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어 △SK하이닉스(0.49%) △LG화학(0.60%) △삼성전자우(0.62%)등도 전거래일보다 내렸다.

반면 NAVER는 전일보다 2000원(0.48%) 오른 41만45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16%) △카카오(0.78%) △삼성SDI(0.54%) △기아(0.24%) 등도 상승장을 나타냈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2.81포인트(0.28%) 하락한 1008.95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792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 기관 투자자가 각각 930억원, 37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 시장은 악재에 대해 덜 예민해진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으나 미국 증시는 연이은 신고가 경신에 대한 레벨, 속도 부담이 재차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 증시는 실적 자신감을 회복하고 있는 구간에 진입하고 있으므로 그간 대형주들이 지수 하방 경직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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