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제3차 기금운용본부 신입직원 공개 모집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기금운용본부는 이번 공모 과정에 투자 실무 경력에 제한을 두지 않을 예정이다.

채용 예정인원은 5명이며 필기시험, 2단계 면접전형 도입 등 강화된 채용절차를 시행할 계획이다.

기금운용본부는 금융·자산운용 분야에 경력을 갖춘 이를 대상으로 매년 2~3회 기금운용직 공개 모집을 실시해 왔다. 서류와 면접전형 등의 채용 과정을 거쳐 적합한 경력을 갖춘 운용인력을 선발해왔으나 올해 6월 규정 개정을 통해 투자 실무 경험이 없는 지원자에게도 기회를 주기로 했다.

국민연금은 '기금 1000조원 시대'를 대비한 우수 인력 선발 및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연수 및 전문교육, 해외투자기관 근무 기회를 제공하는 인력양성 프로그램(NPS WING's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선발하는 신규 채용자에 대해서도 적용할 방침이다.

지원서 접수는 이날부터 다음달 1일 오후 3시까지 진행하며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 중 임용될 예정이다. 전 채용과정은 블라인드 방식 채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필기시험 도입, 2단계 면접을 통해 우수인재를 선발할 방침이다. 운용직 채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진 이사장은 "글로벌 운용전문가로서 비전과 포부를 가진 역량 있는 인재들의 도전을 환영한다"면서 "NPS WING's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운용전문가의 꿈을 펼쳐나가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