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16일부터 시작되는 가격인상 효과는 올해 4분기부터 조금씩 반영되다가 내년도부터 본격적으로 드러날 것"이라며 "하반기 실적의 경우 9월 추석연휴로 영업일수가 줄어들어 4분기로 일부 이연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신제품 시장에서 농심은 기존 브랜드 확장을 통해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시장에서는 중국 쪽에서 전년 베이스가 높고 내수 경기가 일시적으로 좋지 않아 2분기 외형이 다소 하락했는데, 이는 3분기까지 일부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3분기 농심의 예상 실적은 매출액 6818억원, 영업이익 263억원을 전망한다"면서 "전반적으로 판가 인상 모멘텀을 추정치에 소폭 반영하고 2분기 실적 최저점을 지나 회복 기조를 하반기 추정치에 새로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고 덧붙였다.
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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