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전격 시행...국민은행·신한은행도 이달내 한도 줄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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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이혜현 기자] 주요 은행들이 본격적으로 신용대출 한도 문턱 높이기에 나섰다. 이는 지난달 금융감독원이 주요 시중은행들을 상대로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이내 수준으로 축소 운영할 것을 요청한 것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개인 연 소득 범위 이내로 제한한다.

우리WON하는 직장인대출, 우리주거래 직장인대출 등 8개 주요 신용대출 상품의 최대한도가 연 소득 범위 이내로 낮아진다.

이는 신규, 증액 건에만 적용되며, 만기 도래하는 여신의 기한 연장에는 적용하지 않는다.

앞서 주요 은행 중 가장 먼저 신용대출 한도를 연봉 이내, 최대 1억원으로 제한했던 NH농협은행은 오는 16일부터 신용대출 중 마이너스통장 대출 한도를 더욱 낮추기로 했다.

일반신용대출 한도는 유지되지만, 마이너스통장 한도는 기존 1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떨어진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도 이달 안에 연 소득 이내로 한도를 줄일 방침이다.

외국계인 한국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도 연봉 이내로 신용대출 한도를 줄이기로 방침을 정하고 시기를 검토 중이다.

다른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지난 8일 신용대출 한도를 최대 70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으로 더 줄였다.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경우 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이 최대한도를 5000만원 이내로 축소했으며, 카카오뱅크는 3000만원까지로 낮췄다.

이날 농협은행도 한도 축소를 결정하면서 5대 은행에서 마이너스통장 한도는 5000만원이 최대가 됐다.

현재 마이너스통장 대출 최대 한도가 1억5000만원인 케이뱅크는 조만간 한도를 연 소득 이내로 줄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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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1/09/15 17:09:33 수정시간 : 2021/09/15 17:0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