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이노뎁이 정부가 공공부문 메타버스 등 예산을 투입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15일 오후 1시 42분 현재 이노뎁은 전일대비 5500원(29.89%) 상승한 2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이날 '초연결 신산업 육성'을 위해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핵심 유망분야에 2025년까지 약 2조6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집중 투자한다고 밝혔다. 메타버스와 관련해서는 개방형 플랫폼 개발을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메타버스 등 초연결 신산업은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융합해 우리나라의 경제영토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뉴딜 2.0의 핵심인 '초연결 신산업'의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국가적 역량을 결집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뎁은 영상데이터의 처리를 필요로 하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일체를 통합해 플랫폼 형태로 제공하는 기업으로 메타버스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지난 2008년에 설립됐으며 올해 6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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