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혜현 기자] 카카오뱅크가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3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카뱅은 지난 21일 마감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 결과를 22일 공시했다.

확정 공모가 기준 공모 금액은 2조5525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8조6289억원으로 금융주 2위인 신한금융지주(19조8633억원)에 1조2000억원 가량 못 미친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1667곳이 참여했으며 경쟁률은 1732.83대 1이었다.

또 가격을 제시한 모든 참여 기관이 희망 범위 상단 이상의 공모가를 제출했다.

최단 15일에서 최장 6개월의 의무보유 확약에 참여한 기관의 신청 수량은 총 신청 수량 대비 45.3%를 기록했다.

카뱅은 오는 26∼27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개인 투자자는 대표 주관사 KB증권과 인수회사인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여러 증권사를 통한 중복 청약은 불가능하다.

카뱅은 8월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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