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연주자-신한음악상 수상자 합동 공연

[데일리한국 안경달 기자] 신한은행이 오는 13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발달장애 연주자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와 12회 신한음악상 수상자가 함께하는 '위드 콘서트'(With Concert)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공연 1부는 신한음악상 부문별 수상자 4인이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중 '봄'을 연주하며 이어 하트하트오케스트라 스트링콰르텟과 비발디의 '사계'로 꾸며진다.

2부에서는 바리톤 김주택이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세비야의 이발사', 윤학중의 '마중'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신한음악상 측은 지난 2018년부터 하트-하트 재단과 위드 콘서트를 통해 발달장애 연주자와 멘토 연주자가 장애를 떠나 음악에 대한 열정과 도전, 꿈과 희망을 나누는 연주회를 진행해오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연주에 참여하는 바리톤 김주택과 김수한, 첼로 조예원, 바이올린 박원민, 피아노 천민재 모두 최고의 클래식 연주자로 성장하고 있다"며 "발달장애 연주자들과 함께 만들어 낼 감동의 하모니를 클래식 애호가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는 전석 초대로 진행되며 관람을 원하는 경우 오는 7일까지 하트-하트재단에 연락해 공연 초대권을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