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문병언 기자]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우리종합금융은 올 1분기에 영업이익 220억원, 순이익 170억원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51.3%, 순이익은 27.3% 증가한 것으로 견조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우리종합금융 관계자는 “작년 11월 증자 이후 기업여신 등 자산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관련 딜 주관 등으로 기업금융(IB) 수수료가 증가하며 순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67.9%, 63.2% 늘었다”고 말했다.

또 “강화된 리스크관리 속에서 3월말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76%로 양호한 건전성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종합금융은 최근 PF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지점 여신업무를 확대하는 등 영업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수신부문에서는 우리금융지주 자회사인 우리카드와 제휴 신용카드를 출시했고, 지난해 성황리에 판매됐던 비대면 전용상품 ‘The드림 정기적금1, 2’를 업그레이드해 ‘The드림 정기적금3’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우리종합금융 관계자는 “2014년 흑자전환 이후 매년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올 1분기도 호실적을 거둔 만큼 연간으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영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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