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
[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 수소전기차(FCEV)의 생산 확대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의 도입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전동화 핵심 부품의 공급사로 수혜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3만원을 유지했다.

조수홍 연구원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수소전기차의 연료전지 스택에 전력 변환 장치, 구동모터 등이 결합된 연료전지통합모듈(PFC)과 수소 공급 장치(FPS)를 종합 생산할 수 있는 전용 라인을 구축했다. 현대차그룹의 수소전기차 생산 계획에 발맞춰, 연료전지 시스템 생산 능력을 내년까지 4만대로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조 연구원은 "올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도입됨에 따라 전동화 사업 성장 모멘텀(동력)이 커질 것"이라며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관련 매출액이 지난해 4조2000억원에서 오는 2025년 19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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