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8일 코스피 지수가 1.0% 하락해 3000선이 무너졌다. 코스닥도 2% 하락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0.15포인트) 내린 2996.11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3031선에서 출발해 3055선까지 올라갔지만 3030선에서 움직이다 하락 전환했다.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면서 30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525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56억원, 377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 삼성전자우(0.28%)를 제외한 9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카카오 셀트리온이 3%대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2.03%(18.71포인트) 내린 904.77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은 홀로 205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87억원, 18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 SK머티리얼즈(0.91%), 씨젠(0.49%)를 제외한 8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에이치엘비가 5.12%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그 뒤를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과 알테오젠이 4%, 셀트리온제약 펄어비스 에코프로비엠이 3%대 하락을 보였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1원 오른 1133.2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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