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나금융그룹
[데일리한국 이혜현 기자] 하나금융그룹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최종후보가 25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대상은 하나은행과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등 총 5곳이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하나은행 등 5개 계열사 CEO 후보군 심층면접을 실시한 뒤 최종후보를 추천한다.

임추위는 사외이사 3명, 사내이사 1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차기 회장 후보로 손꼽혔던 지성규 하나은행장이 교체될지 관심이 쏠린다. 잇따른 사모펀드 사태가 지 행장 연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지 행장은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금감원에서 징계를 받았고, 라임사태와 관련해서도 제재가 예상돼 차기 회장 최종후보군(숏리스트)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차기 하나은행장으로는 회장 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박성호 하나은행 부행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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