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8일 빅히트에 대해 글로벌 넘버 원 플랫폼이 가져다 주는 올해 빅히트 기업 가치는 +10조 이상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35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빅히트는 전날 네이버와 YG PLUS와 커뮤니티 플랫폼 관련 투자를 공시했다. 두 이벤트 모두 국내외 유일한 글로벌 팬 플랫폼(위버스) 밸류를 애드업, 글로벌 팬 플랫폼 시장의퍼스트 티어로서 입지를 다지는 초석으로 해석된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 빅히트의 자회사 비엔엑스(beNX)에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약 3천549억원 투자, 비엔엑스의 사명을 위버스컴퍼니(WEVERSE COMPANY Inc.)로 변경하는 안건도 함께 결의했다"면서 "빅히트는 네이버와 협력해 양사의 위버스(Weverse)와 브이라이브의 사용자, 콘텐츠, 서비스 등을 통합한 새로운 글로벌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만들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후 빅히트가 최대주주로 사업을 주도하고, 네이버는 기술 역량에 주력해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고 안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YG PLUS에 대한 빅히트 투자 건 역시 네이버 연장 선상으로 투자 배경은 위버스를 통해 YG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확보, 이외 엔터 제반 여러가지 사업을 협력할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YG PLUS 아티스트 글로벌 멤버십 관련 사업은 위버스(Weverse)를 통해 전개되며, YG PLUS는 빅히트의 음반·음원 유통 및 MD 사업을 담당, YG엔터가 약 37% 보유하고 있는 YG PLUS 지분율은 딜 클로징 시 약 26%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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