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교보증권
[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1월 코스피가 글로벌 시장에서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다소 부담스러웠던 연말랠리를 극복하고 코스피 3200을 상회하는 등 확장세가 강화되는 모양새다.

27일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코스가 1월 글로벌 주요국 증시 수익률 11.7%을 기록하면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뒤를 이어 2위 홍콩 항셍 10.8%, 3위 대만 8.2%, 4위 나스닥 5.8%, 5위 일본 5.0%을 순이다.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4.7%, 싱가포르 3.6%, 태국 3.6%, 러시아 3.3%, 영국 2.8%, S&P500 2.6%, 멕시코 2.4%, 다우 1.8% 등이 있다.

수익률이 마이너스인 국가도 있다. 독일 -0.5%, 브라질 -1.4%, 프랑스 -1.4%, 말레이시아 -4.1%, 아르헨티나 -7.3% 순이다.

코스피의 높은 수익률은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의 주식 직접투자가 주요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과거 금융 기관이 제공하는 펀드 등의 상품 가입이 아닌 다양한 채널을 통한 투자정보와 지식 습득한 개인이 투자 방향을 바꾼 것이 한몫한 것이다.

지난해 개인은 11조원을 순매수하며 높은 수익률을 내자 새해에도 신규 자금이 쏟아졌다. 1월 한달 간 개인은 14조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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