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취인의 계좌 정보가 없어도 최대 5분 내 초고속 송금

사진=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NH투자증권은 언제 어디서든 해외로 달러 송금이 가능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정부가 증권사와 카드사에도 해외 송금업을 허용하면서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발빠르게 도입한 서비스라는 설명이다.

이 서비스는 세계 최대 송금 결제 네트워크 기업인 웨스턴 유니온의 취급점을 통해 수취 상대방의 해외계좌 유무에 따라 2가지 서비스로 구분된다. 해외계좌로 송금하는 해외계좌송금 서비스는 미국, 영국을 비롯한 총 20개국 대상으로 가능하며, 수취은행코드, 계좌번호 등의 정보가 필요하다.

만약 수취인의 계좌가 없을 경우에도 해외빠른송금 서비스를 이용해 전세계 약 200여개국에 실시간으로 최대 5분 안에 송금이 가능하다.

송금 한도는 1회 최대 한도 미화 5000달러(1일 2회, 1만달러 한도)이며, 연간 총 한도는 미화 5만달러다. 송금 가능통화는 USD(미국달러)이며, 특히 송금수수료는 송금액과는 무관하게 건당 5달러다. 단, 해외빠른송금 받기 서비스는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NH투자증권 모든 영업점은 물론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QV 및 NAMUH(나무) 앱(App)의 이체 메뉴에서 이용 가능하며, 1월은 시범운영 기간으로 업무시간에만 이용이 가능하다.

송지훈 NH투자증권 영업전략본부장은 “웨스턴 유니온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서비스를 제공 역량을 확대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금융 업계의 글로벌화와 디지털화 추세에 따라 멀티채널전략 도입, 고객서비스 강화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