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이재용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을 앞두고 삼성전자가 2%대 하락하며 약세를 보고 있다.

18일 오전 9시20분 현재 삼성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05% 내린 8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5만원 대였던 삼성전자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 11일 장중에 최고 9만6천800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이후 약세로 돌아선 상태다.

삼성물산은 2500원(1.63%) 내린 15만1000원, 삼성SDI는 2만1000원(2.85%) 내린 71만6000원, 삼성생명은 2100원(2.54%) 내린 8만500원, 삼성전기는 300원(1.49%) 내린 19만8500원 등 약세다.

삼성중공업(-2.02%), 삼성증권(-1.93%), 삼성엔지니어링(-1.82%), 삼성화재(-1.61%) 등도 내림세를 타고 있다.

우선주인 삼성SDI우(-3.42%), 삼성전기우(-2.67%), 삼성전자우(-2.58%) 등도 하락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는 이날 오후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첫 재판이 열린 지 약 4년 만에 나오는 법원을 최종 판단으로, 앞서 검찰은 이 부회장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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