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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자본 감소 결정으로 지난 달 거래가 중단된 아시아나항공이 거래 재개 첫날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5일 오전 10시 44분 기준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800원(4.44%)오른 1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24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매매거래 정지를 결정했다. 아시아나항공이 3대 1 비율의 균등감자를 함에 따라 자본금이 3분의 1로 줄었기 때문이다. 재개 첫날 시초가는 1만8000원으로 결정됐다.

감자에 나서면서 아시아나항공의 자본금은 이전 1조1161억 원에서 3720억원으로 감소했다. 발행 보통주식 수도 기존 2억2323만주에서 7441만주로 줄었다.

대한항공과 결합에 대한 기대감 또한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일 대한항공은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해 해외 8개국 경쟁당국에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신고서 제출을 완료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작업의 마지막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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