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NH농협·신한·우리·하나·기업·KB국민은행 등 6개 은행이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 적용 최대 금리를 1%포인트 더 낮추기로 했다.

은행연합회는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모든 소상공인에게 18일 접수분부터 2%대의 낮은 금리가 적용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정부가 지난달 29일 코로나19(COVID-19) 피해 소상공인 추가 지원 대책을 내놓을 때, 은행권도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 적용 금리를 기존 연 4.99%에서 3.99%로 1%포인트 낮췄다. 6개 은행은 여기에 추가로 1%포인트를 더 낮춰 2.44~2.99% 금리를 제공키로 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은행권의 연이은 금리 인하 조치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고통 분담을 위한 사회적 책임 이행의 일환"이라며 "은행권은 앞으로도 소상공인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자금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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