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급등했던 금 가격이 최근 주춤하는 사이 백금 값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현지시간) 백금 가격이 이달 들어 14%나 올라 트로이온스당 964.8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금값이 여름철에 사상 최고치를 찍은 뒤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 등으로 지난주에만 4.8% 떨어지는 등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과 대비되는 흐름이다.

WSJ는 백금 가격이 오르는 이유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녹색 에너지 투자 공약을 꼽았다.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에 따라 수소 에너지나 전기차 등 보급이 늘어나면 백금 수요 또한 늘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백금은 물에서 수소를 끌어내는 전기분해 과정과 연료 전지에서 모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백금 생산자들의 시장 발전 단체인 세계백금투자위원회는 당장 올해 백금 수요가 공급을 120만 온스 초과할 것으로 지난주 내다봤다. 백금의 연간 사용량은 700만∼800만 온스 수준이다.

앞서 바이든 당선인은 트위터 등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한 파리기후협약에 다시 가입하겠다고 공언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대통령 기후특사로 존 케리 전 국무장관을 지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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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0/11/30 11:11:43 수정시간 : 2020/11/30 11: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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