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2차전지 양산 장비 전문 기업 하나기술이 상장 첫 날 '따상'(거래 첫 날 공모가의 2배 가격에 시초가 형성 이후 상한가)에 성공했다.

25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하나기술 은 시초가를 공모가(3만5000원)의 2배인 7만원에 형성했다.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까지 가파르게 올랐다.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시초가 대비 가격제한폭인 2만1000원(30%) 오른 9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지난 9~10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393.9대 1을 기록했다. 이를 토대로 공모가를 밴드(3만1000~3만5000원) 상단인 3만5000원으로 정했다.

지난 13일, 16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경쟁률 1802.1대 1을 기록했다. 이날 모인 청약 증거금은 5조원이 넘었다.

하나기술은 원형, 각형, 파우치형 등 모든 종류의 2차전지 양산 핵심 장비를 제작하는 기업으로, 현재 조립부터 검사 장비 등 전체 생산 라인에 일괄 공급이 가능하며, 올해 안으로 극판 공정 핵심 기술 장비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