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전날 사상 최초로 2600선을 돌파해 마감한 코스피가 또 다시 연고점을 경신하면서 2610선에서 마감했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7포인트(0.58%) 오른 2617.7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3.69포인트(0.53%) 오른 2116.28로 출발해 장중 2628.52까지 상승하면서 장중 고점을 또 갈아치웠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오늘도 홀로 7258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7억원, 6932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2종목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 마감했다. LG화학이 6.82%, 삼성SDI가 4.94%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NAVER, 셀트리온, 현대차, 카카오 등은 0~1%대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1.40%), 삼성바이오로직스(-.25%)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포인트(0.14%) 내린 872.10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전장보다 3.36포인트(0.38%) 오른 876.65로 출발했지만 5분여 만에 하락 전환했다. 오전 11시 30분 기점으로 상승 반전했지만 또 다시 하락하는 등 등락을 거듭했다.

코스닥 시장도 마찬가지로 외국인 홀로 183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57억원, 86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제약(1.18%), 카카오게임즈(0.10%), 에코프로비엠(1.33%), CJ ENM(2.00%), 케이엠더블유(0.56%)는 상승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10%), 에이치엘비(-2.37%), 씨젠(-12.54%), 알테오젠(-2.84%), 제넥신(-5.10%)는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