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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3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동반 매수세로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상승마감에 성공하면서 2343선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로 대선 이후 불확실성 완화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15포인트(1.88%) 오른 2343.31에 마감했다. 지수는 15.65포인트(0.68%) 오른 2315.81에 출발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다 오후 들어 잠시 오름세가 주춤하기도 했으나 2%에 가까운 상승세로 마감했다.

코스피피장에서 이날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은 2086억원, 455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656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LG생활건강(-0.91%), 네이버(-0.88%)와 전일과 같은 가격에 마감한 현대차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이날 오른 종목들은 셀트리온(5.93%), LG화학(5.30%), 삼성SDI(4.43%), 삼성전자(2.44%), SK하이닉스(2.26%), 카카오(0.60%), 삼성바이오로직스(0.14%) 등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51포인트(1.93%) 오른 818.46에 마감했다. 지수는 7.06포인트(0.88%) 오른 810.01에 출발한 뒤 상승구간을 등락하다 820선을 앞두고 장을 마쳤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동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개인은 1336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2억원과 713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상승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6.01%), 셀트리온헬스케어(4.34%), 알테오젠(3.09%), 셀트리온제약(2.62%), 제넥신(1.80%), 씨젠(1.70%), 카카오게임즈(1.51%), 에이치엘비(1.41%), 펄어비스(1.20%), CJ ENM(0.46%)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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