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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30일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1% 넘게 키우며 2300선을 내줬다. 코스피 지수가 23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는 8월 4일 이후 약 3개월만의 일이다.

이날 오후 2시 3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1%(39.80포인트) 내린 2286.8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지난 8월 4일(종가 2279.97) 이후 처음으로 2300선 밑으로 내려갔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9810억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49억원, 5226억원어치를 내다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내림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1.55%, 1.22%씩 내리고 있으며 삼성전자우 역시 1% 넘게 내리는 중이다. 현대차와 셀트리온, 카카오는 2% 넘게 내리고 있다.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배터리 부문 분할 안건이 통과된 LG화학의 낙폭은 4.92%로 5%에 가깝게 내리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43%, 삼성물산은 0.90% 각각 오르고 있다. 삼성SDI는 3.36% 올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가장 큰 오름폭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83포인트, 1.82% 하락한 799.1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보합선인 814.16선에 개장해 하락폭을 계속해서 키워가고 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각각 2685억원, 965억원 순매도하는 반면 개인이 홀로 382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SK머티리얼즈가 3%대 하락하고 알테오젠이 4%대 약세다. 제넥신은 5%대 떨어지는 중이다. 에이치엘비, 펄어비스, 스튜디오드래곤은 1%대, 셀트리온제약, CJ ENM, 케이엠더블유는 2%대 하락하고 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는 2%대 오르고 휴젤, 에코프로비엠은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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